검찰 과거사위 ‘김학의·故 장자연 사건’ 등 조사 활동기한 2개월 연장_그랑블루 룰렛 시간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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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사건, 용산참사 사건의 검찰 진상조사단 활동 기한이 연장됩니다.

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추가 제기된 의혹의 조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활동 연장을 결정했습니다.

법무부는 내일 연장 여부를 발표합니다.

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리포트]

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세 시간여의 격론 끝에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활동기한 연장을 결정했습니다.

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故 장자연 씨 관련 의혹, 용산참사 사건 등 세 건이 대상입니다.

과거사위는 그동안 진행된 조사결과를 정리하고 추가 제기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며 연장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

과거사위의 결정을 법무부가 받아들이면 해당 사건에 한해 진상조사 기한이 두 달 연장됩니다.

과거사 조사단은 이 기간 최근 추가로 드러난 김 전 차관 사건의 검경 부실수사 정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.

장자연 씨 사건은 최근 나선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추가 확인할 방침입니다.

과거사 조사단은 김 전 차관이나 장자연 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 모 씨 등 핵심 당사자도 불러 조사해야 합니다.

김 전 차관이나 김 씨 등 사건 관련자들은 앞선 조사단의 출석 요청은 모두 거부했습니다.

앞서 과거사위는 이 같은 점을 들어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기 힘들다며 조사단의 활동기한 연장 요청을 한 차례 거부했지만, 최근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

세 사건을 제외한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 등에 대한 조사는 당초 활동기한이었던 이달 말까지 조사를 종료할 방침입니다.

KBS 뉴스 조태흠입니다.